
[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전북 익산의 유명 빵집 '풍성제과'가 지난 25일 지하 1층 식품관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여러 유통채널에서 단기행사로만 만날수 있었던 풍성제과가 백화점 매장에 정식으로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풍성제과'는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작은 동네 빵집이다. 동네빵집들이 최근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30여년 이상 고집스레 지켜온 '맛'과 '품질'로지역의 강자로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그리고 '생활의 달인'에 출현해 전국구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게 됐고, 지역 맛집의 유치에 힘써오던 롯데백화점의 적극적인 구애에 드디어 광주점에 입점하게 됐다.
사실 백화점과 지역 맛집의 상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광주지역의 대표 향토 브랜드 빵집인 '베비에르'의 마옥천 사장은 처음 2014년 롯데백화점의 입점을 앞두고 그 성공 여부에 대한 의문에 고민을 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의 삼고초려의 노력으로 결국 입점을 하게 됐고, 현재 년 19억의 매출을 올리는 광주점 식품관 최고의 브랜드가 됐다.
이런 백화점의 성공에 힘입어 베비에르는 2015년 4월에 아울렛수완점, 2016년 12월에 아울렛남악점에 연이어 입점했고, 2017년 기준으로 각 년 14억, 13억씩의 매출을 기록해, 백화점과 지역맛집 간 '상생' 의 가장 대표적인예로 평가 받고 있다.
이준호 식품바이어는 "최근 백화점 식품관의트랜드는 '경쟁력 있는 지역 토종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이며, 베비에르의성공에 따라 지역 맛집들도 백화점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추세"라며 "이번 '풍성제과'의 입점도 지역 상생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성제과'는 '전경철 제과장'이 직접 만든 '옥수수 식빵'과 '마늘바게트'가 유명하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영업부문장은 "풍성제과의 입점이 '베비에르, 삼진어묵'의 케이스처럼 백화점과 지역 명물간의 윈-윈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롯데백화점광주점은 이와 같이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지역 맛집의 적극적인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