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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고국 품으로 돌아오다

라이엇게임즈, 소실 추정 문화재 복원 힘써

김경태 기자 기자  2018.01.31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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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함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언론공개회 - 라이엇게임즈 기부로 돌아온 문화재'를 3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孝明世子嬪 冊封 竹冊, 이하 죽책)'은 헌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1808-1890)가 효명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된 1819년(순조 19년) 당시 수여된 것으로, 전형적인 조선왕실의 죽책 형식을 엿볼 수 있으며 공예품으로서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왕실 의례 상징물이다. 

조선왕실의 어책과 어보는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의 시대상을 드러내는중요한 유물인 이 죽책은 강화되 외규장각에 소장되던 중 1866년 병인양요 때 불타 없어진 것으로 추정됐었다. 

이후 프랑스에서 개인이 소장하던 중 지난해 경매에 나온 것이 발견돼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의 강한 환수 의지와 라이엇게임즈의 기부금 마련 및 지원 노력으로 마침내 고국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조선시대 역사학자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지금까지 소실된 것으로 여겨지던 외규장각소장 죽책의 귀환은 매우 반갑고 놀라운 사건"이라며 "조선왕실의 품격과 높은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이 죽책의 발견을 시작으로 해외에 있는 소중한 우리문화재의 발견과 귀환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소실 됐을 것으로 추정됐던 매우 흥미로운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의미있는 문화재의 귀환에 라이엇게임즈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위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