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31일 '2017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갖고 내부통제 우수 부문 대상에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유도와 공정거래질서 확립,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회원사 내부통제 평가결과를 기초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이번 올해부터는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통한 불공정거래 예방과 투자자 보호의 사회적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고려해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에서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으로 격상했다.
이로써 금융투자업계의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는 것이 한국거래소 측 설명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내부통제 우수 부문 컴플라이언스 대상에 키움증권, 최우수상에 IBK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상하는 내부통제 개선 우수 부문에는 한화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부문 등 평정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어 내부통제 종합평정 점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특히, 준법감시 인력 비율을 업계 내 최상위권으로 유지하는 등 효과적인 내부통제를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높은 위탁자의 주문을 신속하게 제한하는 등 체계적인 불공정거래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대량매매(블록딜) 수행 부서의 자체점검 및 모든 거래 사항을 통합 관리하는 '주문기록등록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한 것도 수상의 이유"라고 꼽았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컴플라이언스 활동의 체계적 운용, 신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평정 항목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얻어 44개 중소형 회원사 중 평정 점수 1위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상급등종목 모니터링, 영업점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 화면 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왔다.
아울러 모바일 주문에 대한 녹취시스템을 도입해 임의·과당 매매 예방 수단을 마련하고 영업점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현장 점검과 주기적 미공개정보이용금지 서약서 징구 등 사전예방 및 사후점검 활동을 철저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에는 금융투자회사의 준법경영 인식을 제고하고 컴플라이언스 수준 향상을 위한 능동적인 업무 개선을 장려하기 위해 내부통제 개선 우수 부문을 신설해 시상했는데, 한화투자증권이 전체 평가 대상 중 1위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테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을 발족해 내부통제 취약점을 자가진단했으며 이에 따른 구체적 예방대책을 신속히 마련한 바 있다.
또 한국거래소의 '준법경영 컨설팅'을 통해 IB업무·직무정보이용금지 등 내부통제 각 업무영역별 규정·매뉴얼을 개선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내부통제 전반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은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갖춰지도록 사전예방중심의 불공정거래예방 체계를 확립하고 회원사준법경영지원 컨설팅을 확대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