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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건네는 커피…" 달콤커피, 로봇카페 '비트' 상용화 꾀해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 스마트 카페시장 개척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8.01.30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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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업계 최초 로봇카페를 상용화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 달콤커피가 진출한 글로벌시장에 로봇카페를 전파하고 스마트 카페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30일 반포한강공원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트 컨벤션홀에서 로봇카페 'b;eat(비트)'의 쇼케이스,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달콤커피는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064260)의 자회사로, 국내외 2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이날 행사에서 지성원 대표는 카페운영 노하우와 최첨단 로봇기술이 융합된 카페 비트를 선보였다. 

비트는 소프트웨어 공학을 비롯한 △로보틱스 △전자 △전기 △기계 △F&B 비즈니스까지 총 7개 첨단 산업군과 기술력이 융합됐다. 

이를 통해 달콤커피는 자체 개발한 로보틱스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을 하나의 서버로 구성하고 음료 제조부터 보관, 픽업, 폐기 등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이 자동화됐다. 또 외부에서도 매장 가동과 중지 등 전체적인 부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카페로 거듭났다. 

비트는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피와 음료 등 고객이 주문한 다양한 메뉴를 시간당 최대 90잔까지 제조할 수 있다. 아울러 완성된 음료는 히팅과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픽업 이전까지 신선하게 유지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큐브 모양의 비트는 가로와 세로, 높이가 약 2m로 5~6.6㎡(1.5평~2평) 정도 콤팩트한 공간에서 설치할 수 있다. 설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 운영의 편리성으로 공항, 항만, 쇼핑몰, 사내카페테리아, 대학교, 지하철, 호텔 등의 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여기 더해 다날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장착해 앱을 통해 주문하고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앱을 다운받지 않은 외국인이나 관광객들의 경우 키오스크를 통해 글로벌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현재 비트는 새로 개항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동관과 서관의 IT전시관에 입점된 상태다.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등 글로벌 대형 행사에 앞서 선수단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지 대표는 "달콤커피가 개발한 3건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비트는 로봇기술과 제반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라며 "자동세척 시스템으로 청결과 위생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디지털 위생 점검표를 통한 식재료 수급과 유통 등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가 상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트바이저(b;eatvisor, 관리자)의 방문과 원격제어를 통한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 50여가지 체크리스트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