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연구개발비 증가로 올해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딜 것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232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9억원인데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 20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2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일수 부족 등의 이유로 처방의약품 매출 성장이 둔화된 이유도 있지만 국내 제품 믹스 변화 및 JVM 매출 반영으로 인해 원가율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시 돌아가는 R&D 파이프라인은 긍정적이다.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 미국 임상 3상이 지난 12월 시작됐고 HM12460A가 지난 10월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한데 이어 HM15211도 지난 12월 임상 1상 IND를 제출하면서 당뇨병 관련 파이프라인이 정상 궤도에 올라갔다.
신 연구원은 "활발하게 돌아가는 R&D 파이프라인은 비용 증가를 필연적으로 수반하게 된다"며 "2017년 총 1707억원이 투자된 연구개발비는 올해도 증가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국내 매출 원가율 개선은 상반기 지켜봐야 할 포인트"라며 "상반기 중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하고 R&D 파이프라인의 가치 재평가를 위한 성과 창출 이벤트도 미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