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푸드(031440·대표 최성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평창 선수촌식당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알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케이터링 서비스 공식 후원을 맡은 신세계푸드는 전체 선수단 가운데 약 5%를 차지하는 무슬림을 위한 할랄푸드존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수출지원센터와 MOU를 맺고 평창 선수촌식당의 할랄 인증을 받고자 준비해왔다.
해당 할랄푸드존에서는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돼지고기를 메뉴 재료로 제외하는 것을 비롯해 할랄전용 식재료 배송 차량, 식품 보관 등을 엄수한 결과 지난 15일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KMF는 말레이시아 JAKIM(이슬람발전부)으로부터 할랄 인증에 대한 공식 승인을 받은 기관으로, JAKIM에서 발행하는 인증서와 동등한 효력을 지닌다.
특히 평창 선수촌 할랄푸드존은 기본조건뿐 아니라 별도 조리공간과 식기 세척공간을 운영하고 선수단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배식 장소도 일반식과 겹치지 않게 구성한 것 등이 KMF로부터 높게 평가 받았다.
여기에 20여종의 할랄푸드를 24시간 운영하기 위해 할랄 전문 셰프를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초청해 운영하는 것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할랄 인증은 물류부터 식자재 보관, 조리, 배식 등 별도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체 선수단 중 무슬림 선수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지만 다양한 문화, 종교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