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최상위 가격대의 종목들이 주가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하위 가격대 종목들은 주가 하락폭이 컸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016년 말 대비 비교 가능한 총 2051종목의 가격대 분포와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증시 활황세 지속에 따른 종목들의 주가 상승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상위 가격대 구간들의 비중이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 종목이 86개에서 102개, 코스닥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 종목이 73개에서 104개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1000원 미만 최하위 가격대 비중도 각각 17개에서 27개, 27개에서 57개로 많아졌다.
주가 등락률 또한 상위 가격대 종목일수록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만원이상 5만원미만 종목들의 등락률이 26.91%로 가장 높았고 △10만원이상(23.89%) △5만원이상 10만원미만(22.09%) △5000원이상 1만원미만(6.5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36.9%) △삼성전자우(40.4%) △롯데칠성(5.3%) △태광산업(47.9%) △LG생활건강(34.2%) △영풍(-2.5%) 등 100만원 이상의 고가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7%에 달했다.
이에 비해 1000원 미만과 1000원이상 5000원미만 종목은 각각 25.75%, 3.82%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3만원 이상(75.09%) △1만원이상 3만원미만(34.45%) △5000원이상 1만원미만(16.85%) 순으로 가격대가 높을수록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1000원 미만(-33.47%) △1000원이상 3000원미만(-13.56%) △3000원이상 5000원미만(-3.43%)으로 가격대가 낮을수록 주가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나노메딕스(684.09%)와 우리기술투자(954.55%)였다. 우리기술투자의 경우 2016년 말 660원에서 지난 24일 종가 기준 6960원으로 폭등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종목이 34.1%, 코스닥시장은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 종목이 23.9%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1000원 이상 3만원 미만 구간 종목이 전체의 86.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