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알리코제약이 코스닥 입성을 통해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및 천연물을 아우르는 복합기업으로 도약한다.
알리코제약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기업경쟁력을 소개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알리코제약은 제네릭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완제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사명 알리코제약은 '알리자코리아'의 줄임말이다.
전문(ETC), 일반(OTC) 의약품을 포함한 제네릭 제품을 제조 또는 위탁생산해 CSO(판매대행사)를 통해 전국 종합병원 및 의원, 도매업체에 판매한다.
전문의약품 88개, 일반의약품 32개 등 다양한 품목군을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이익률이 높은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비중을 늘리며 수익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995년 알리코제약에 입사해 22년째 대표직을 맡고 있다"며 "2017년말 전문의약품 비중 80%, CMO가 30% 가까이 되며 다른 제약사와 다르게 건강기능식품도 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리코제약은 K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갖춘 생산시설을 통해 다품목 소량 생산 체계를 갖췄으며 견실한 R&D 인프라가 더해져 제품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CSO제도가 정착되며 전문화된 영업망을 구축, 마케팅비용 절감효과도 얻게 됐다. CSO란 판매대행사를 통한 영업방식으로 알리코제약은 2013년부터 CSO영업을 활용하며 내부 역량을 축적했다.
이 대표는 "단순 CSO제도 운영이 아닌 제약사 CSO 지원 시스템의 내부조직 정비를 통해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는 원가율 감소뿐 아니라 눈에 띄는 실적 성장률로 나타나고 있다"고 제언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27.4%, 이익성장률 35.4%를 기록했는데 2016년 매출 481억원을 돌파한 이래 작년 3분기까지 5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알리코제약은 시장 니즈와 산업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의약품의 제형 개선을 통한 개량신약 개발,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간기능 개선과 눈 건강 관련 제품을 2010년부터 KIST 강릉분원과 공동 연구하고 있다. 이고들빼기, 벌개미취, 밀크시술 등의 식물을 이용해 1차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진출을 타진한 후 R&D 역량을 더해 천연물 의약품 개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알리코제약은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CSO를 통한 고수익 영업제도가 정착된 안정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변화하는 제약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 영역 강화 및 천연물 연구개발에 노력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금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1~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오는 2월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3000원으로 총 235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936만575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