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저들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한 획을 넷마블게임즈(251270·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의 '리니지M' △아덴 △시그널 등 다양한 게임들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게임들은 대부분 검과 마법으로 대표되는 판타지 세계관으로, 게임 방법이 유사하다.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갈망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넥슨(대표 이정헌)이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를 25일 선보였다. '야생의 땅: 듀랑고'를 살펴봤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모바일 신작이다. 알 수 없는 사고로 시공간이 뒤틀리고 유저들이 현대의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워프하며 게임이 시작되는 개척형 오픈월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19일 시작한 사전예약 첫날 30만명의 유저가 몰리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고, 정식 서비스 하루 전인 24일 기준 24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한다"며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부족전, 다양한 공룡과의 전투 또는 공생 등과 같이 색다른 콘텐츠를 포함한 거친 오픈월드의 야생을 혼자, 또는 다른 개척자들과 같이 실시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만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혁신적이고 탄탄한 브랜드 구축과 모바일에서 가능한 독특한 플레이를 통해 전세계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투 필수 요소 아닌 생활 콘텐츠만 즐길 수 있어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계관을 살펴보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유저들이 각자 여행을 위한 열차에 탑승한다. 유저가 탑승한 열차는 목적지로 향해 가던 도중 알 수 없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계속 달려가는 열차 사이로 사나운 공룡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유저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무기를 든 채 공룡과 맞서 싸운다.

이 과정에서 열차와 유저는 낯선 땅으로 워프해 '야생의 땅: 듀랑고'의 본무대가 되는 원시와 야생의 환경에 떨어지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 유저가 한 공간에서 살아 숨쉬며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는 MMORPG인 '야생의 땅: 듀랑고'는 테마파크가 아니라 넓은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초의 놀이터형 샌드박스 모바일 게임으로 놀이터와 같은 MMORPG를 지향한다.
놀이공원에는 개발자가 만든 놀이기구(콘텐츠)가 배치돼 있고, 관람객(유저)은 경로를 따라 즐긴다.
그러나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는 놀이기구가 아니라 다채로운 자연, 무한한 땅, 공룡세계의 동물, 다양한 제작 도구가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고, 유저들은 이런 재료를 조합해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만의 재미있는 경험을 쌓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자유롭고 깊이 있는 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를 무한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게임 내 전투는 필수 요소 아니기 때문에 마을 내에서 생활 콘텐츠만 즐겨도 되며, 어디든지 건설을 할 수 있어 유저들이 하나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고민과 수차례 수정 통한 새로운 세계 구축
'야생의 땅: 듀랑고'는 필요한 물건을 제작하는 방법과 재료를 구하는 방법이 다른 MMORPG와 같이 정형된 형태로 제공되지 않는다. 유저는 다양한 재료를 모아 원하는 아이템을 조립할 수 있다.
일례로 망치를 제작할 경우 나뭇가지와 갈대, 돌멩이를 엮어 제작할 수도 있지만 고깃덩어리와 통나무, 이어폰을 조합해 제작할 수도 있다.
또 아이템 제작 레시피를 발견하고, 재료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성능을 확인하며, 다른 유저와 필요한 재료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개척에 대한 재미와 로망을 느낄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직업에 따라 차별화된 스킬을 활용해 각기 다른 도구를 제작할 수도 있으며, 레벨업을 거치며 더욱 많은 스킬을 획득하면 보다 많은 아이템을 제작, 더욱 빠르게 섬을 개척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흥미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 작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여기 더해 "여러 지역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펼이고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추가했고, 유저는 게임 플레이와 함께 다양한 스토리 전개를 경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기존에 없던 새 방식과 재미를 주기 위해 게임 개발에 장기간 시간을 투자했다"며 "국내 모바일게임에서는 전례가 없던 게임으로, 독창적인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테스트와 수정을 수차례 반복했고,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고자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을 거쳤다"고 첨언했다.
끝으로 "'야생의 땅: 듀랑고'는 단순 매출 증진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아시아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10년 이상 장기간 서비스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잡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