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 기자 기자 2018.01.25 08:35:02
[프라임경제] 뉴욕 3대 주요지수 중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기업 실적 호조 기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1.31포인트(0.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6252.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9포인트(0.1%) 하락한 2837.54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5.23포인트(0.6%) 떨어진 7415.06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0.9%가량 밀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가 내려갔고 소비와 금융, 헬스케어, 소재, 통신은 올랐다.
이날 3대 주요 지수는 장초반 기업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23일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기업 중 77%의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또한 80%의 매출이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기술주 매도압력이 커지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애플이 1.6% 떨어지면서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아이폰 판매성장률이 올 봄 약할 수 있다는 번스타인 보고서가 애플 하락을 촉발했다. 페이스북(-1.5%), 아마존(-0.4%), 알파벳(-0.4%)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5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4달러(1.8%) 오른 65.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2월5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57센트(0.8%) 뛴 70.53달러였다. 역시 지난 2014년 12월2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유가는 미 원유재고량의 지속적인 감소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9일로 끝난 주간에 1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160만 배럴 감소를 밑돌았지만,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편, 유럽증시는 유로화 강세와 유틸리티업 실적악화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일대비 0.5% 떨어진 400.79로 장을 끝냈다. 독일 DAX 30지수는 1.1% 하락한 1만3414.74, 프랑스 CAC 40지수는 0.7% 떨어진 5495.16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1% 밀린 7643.43으로 마감했다.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 대비 3년 내 최고치로 치솟으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9% 오른 1.2406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유로는 최근 달러약세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의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유로존의 1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달 58.1에서 58.6으로 상승했다. 시장전망치 58.0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