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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습관 배우는 AI…알아서 척척" 삼성전자, 2018년형 무풍에어컨 출시

빅스비 탑재, 자연어 인식·복합 명령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가능

임재덕 기자 기자  2018.01.24 1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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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강화된 인공지능(AI)과 빅스비가 탑재된 2018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스스로 학습하고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전 라인업에 탑재해 △무풍 지능냉방 △무풍 지능청정 △무풍 음성인식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기능은 '삼성커넥트 앱'을 통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단, 삼성커넥트 앱은 추후 스마트싱스 앱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 '무풍 지능냉방' 기능은 실내외 온도·습도와 같은 환경 정보와 에어컨 작동시간·선호하는 바람세기 등 사용자의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한다.

이에 제품을 1주일 가량 사용하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냉방·무풍·제습·청정 기능을 알아서 실행해 주는 정도의 학습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게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밤에는 평소 학습한 사용자의 수면 시간대에 맞춰 무풍 열대야 쾌면 모드로 자동 전환돼 적은 전기요금으로도 쾌적한 여름밤을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무풍 지능청정'은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자동으로 청정 운전을 해 주는 기능이다.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PM1.0 센서'가 적용돼 미세먼지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감지된 먼지는 99% 이상 제거한다.

특히 에어컨이 꺼져있을 때에도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로 실내 미세먼지 정도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기 때문에 클릭 한 번으로 청정 모드 작동이 가능하다.

'무풍 음성인식'은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자체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됐다.

무풍 음성인식은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명령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자연어로 말해도 사용자의 평소 사용 패턴을 반영해 알아서 작동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사용자가 특정 온도를 지정해 조정해달라고 요청해야 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더워'라고만 말해도 평소 선호하던 패턴에 맞춰 온도를 낮춰 준다.

또 환경·사용 연령대 등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어와 추천이 가능해 '현재 날씨에 맞춰 작동해줘' '낮잠 자는 아기에게 맞는 모드로 작동해줘'와 같이 다양한 모드를 자연어로 실행 할 수 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가구 같은 디자인도 갖췄다.

집 안에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골드와 화이트에 차분한 분위기의 그레이(Gray)를 추가했으며, 제품 하단 커버에는 패브릭 질감을 살린 패턴을 가미함으로써 거실의 소파나 커튼 등과 잘 어울리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가구 같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냉방면적 기준 56.9~81.8제곱미터(m²)까지 총 10개 모델로, 출고가는 298만원에서 563만원이다. 벽걸이형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으로는 340만원부터 605만원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풍에어컨 에 진화된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AI·IoT 기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