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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삼성SDI, 1분기 실적 우려…박스권 트레이딩 권고"

백유진 기자 기자  2018.01.24 0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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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효과가 동반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500억원, 영업이익 11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이는 약 200억원 규모 충당금의 환입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해도 전지사업부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 신장한 2조원을 기록하겠으나, 영업이익은 73% 줄어든 254억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중대형전지 사업부에서 과거 확보했던 저가 수주들이 매출로 본격 인식돼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것.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진입해 생산 효율 개선과 ESS(에너지저장장치) 매출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중대형전지 사업부의 실적 또한 안정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주요 원재료들의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으나 분기 실적은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와 1분기 수익성 악화가 예상돼 당분간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