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국내 부품업체 중 애플의 최대 벤더로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60.6% 증가한 2조8698억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5배 늘어난 1412억원을 기록했으며, 역시 이전 전망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마곡 연구소 이전, 각종 비용 발생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이전 전망 대비 부진했다"며 "매출성장을 이끈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사업부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LG이노텍의 해외 거래선 신제품 효과가 지난 4분기 이후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는 것. 이전 제품의 물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여전히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상반기 투자를 통해 하반기 물량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사의 수율 이슈가 올해 지속돼 고객 내 점유율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국내 부품업체 중 애플의 최대 벤더로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신규 시설 투자를 통해서 해외 거래선의 안정적 파트너쉽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 시기는 2분기 중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