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4일 만도(204320)에 대해 국내사업 수익률 저하와 중국 공장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9.1% 하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만도의 4분기 매출액은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42.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43.3% 줄어든 4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을 것으로 판단하는 주요 근거는 국내 사업의 수익성 저하와 중국 공장 매출 감소다. 4분기 만도의 국내사업 조정분기수익율은 전년 대비 4.9%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공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급감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Geely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49.0% 증가했지만 현대차그룹 중국공장 가동률이 같은 기간 31.8%포인트 하락하면서 발생한 매출감소요인을 상쇄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B증권은 2018년 만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6조원, 영업이익은 239.2% 늘어난 2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실적에서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고 비교하면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수치다.
강 연구원은 "만도의 2018년 영업환경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ADAS 확산에 따른 만도의 성장성은 우수하나 2017년 주가에 반영된 시장의 기대가 실현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