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주 기자 기자 2018.01.23 16:49:02
[프라임경제] "15년간 방산분야의 연구·개발에 집중해 첨단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기술들을 확보해왔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방산분야부터 민간분야까지 연구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갖춘 토털서비스 제공업체로 도약하겠다."

국방분야 전자·제어 전문기업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유인에이씨피씨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린다.
김선태 유니맥스정보시스템 대표는 2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에 대한 포부와 앞으로의 비전을 언급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1999년 1월 설립돼 △유도무기용 컴퓨터 △항공기용 제어시스템 △과학화 훈련체계 △무인저알기용 제어컴퓨터 등 국방과 관련된 다양한 하이테크 부품을 개발해왔다.
2013년에 공장을 준공해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그 결과 2013년 매출액 28억원에서 2016년 매출액 170억원을 기록해 해당기간의 연평균 8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유도무기와 국방항공용 전자시스템 등 주요 품목들 대부분의 연구·개발이 끝나고 양산 단계에 들어간 2013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이 생산하는 제품들은 군의 현대화, 보병 중심에서 유도무기·항공전력 강화 트렌드로 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의 변화와 함께 국내 방위산업 기업의 수출이 증가해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의 또 다른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산 무기체계의 높은 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해외 수요 또한 늘어 대규모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아시아지역으로 다연장로켓을 2022년까지 수출할 예정이며, T-50 고등훈련기의 경우 같은 기간까지 동남아와 남미에 팔기로 했다. 이 회사는 △한화·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등에 물건을 납품해 수출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아직까지 매출의 100%가 방위산업분야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올해부터는 국방산업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도 진출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업체는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표준화 컴퓨터 제품인 SBC(Single Board Computer) 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제품보다 높은 충전효율과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해 올해 내에 전기차 충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매출의 10%가 민간 분야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로 그룹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체제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오는 31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1대 68.57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