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8.01.23 16:27:11
[프라임경제] LG이노텍(대표 박종석·011070)이 지난해 4분기에 카메라 모듈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와 전장 부품 판매 증가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 향상됐다.
특히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2.8% 증가한 7조64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초 매출 7조원의 고지를 넘어섰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69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9.7%, 19.8%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60.6%, 영업이익은 152.5% 늘었다.
이는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급 신규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듀얼 카메라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 수요와 무선충전모듈, 차량부품, 2Metal COF 등의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약진이 돋보였다.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조8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101%나 증가한 수치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3425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국내 차량부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해외 고객향 신모델 공급이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내 무선충전모듈 판매도 늘어났다.
지난해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3조원을 찍었고 수주 잔고는 9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245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실적이다.
2Metal COF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 및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디스플레이 부품이 양호한 실적을 냈다.
LED사업은 △저수익 제품 축소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구조 개선 등으로 매출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 고객사 재고 조정 등 비수기 영향까지 받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367억원 매출에 그쳤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7조6414억원, 영업이익 29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82.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 매출 7조원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