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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인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8.01.23 17: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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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올해 학교급식에 사용할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를 인상했다고 23일 알렸다. 이는 좋은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먹이겠다는 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시교육청은 19일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급협력업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9차 친환경 우수식재료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학생들이 먹을 광주산 친환경 무농약 쌀 공급가격은 20kg당 5만2500원으로 결정됐다. 친환경 고춧가루 1kg 가격은 30% 오른 4만1000원에 공급되며 김치 가격도 물가지수 등을 반영해 3% 인상했다.

교육청은 친환경 식재료 확대 정책과 함께 생산자 물가지수, 소비자 물가지수, 공급협력업체 희망가격, 정부양곡 판매가 상승률 등도 품목별 구매 가격 선정에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공급공체 선정과정에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급협력업체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 기준을 정했다. 이후 평가위원단을 구성,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품평회 등을 실시했다.

김홍식 시교육청 체육복지건강과장은 "광주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 전량을 학교급식용으로 구매하면서 친환경 재배 면적이 계속 늘어났다"며 "우리고장 청정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우수식재료 지원금이 늘어남에 따라 단위학교에서도 친환경 식재료 구매비율이 높아져 학교급식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2012년부터 시작했다. 이 같은 사업이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 발달과 함께 지역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특히 광주 지역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은 2016년 249ha에서 지난해 609ha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