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T '플랫폼 콜라보' 계속…'티맵'서 '누구'로 전화하기 추가

스피커·티맵·키즈워치 플랫폼으로 다양한 데이터 수집…"1등 AI 달성"

황이화 기자 기자  2018.01.22 14:42: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내비게이션 플랫폼 '티맵(T map)'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융합한 서비스를 또 출시했다. 티맵을 켜면 자동차 안에서도 음성만으로 전화 수·발신이 가능해진다.

22일 SK텔레콤은 운전자가 음성만으로 차량 내 환경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티맵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티맵 6.1버전'에서는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까지 10여개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티맵×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기능은 기존 △목적지 검색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운세 확인까지 10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전화 발신은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또는 "OOO 과장에게 전화해줘" "아리아, 전화 다시 걸어줘" 등으로, 수신은 티맵×누구에서 음성 알림을 받을 시 "전화 연결"이란 명령으로 가능하다.

주행 시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고 싶을 때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 등 미리 설정된 수신 거부문자가 발송된다.

티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와 LG전자 'G6' 'V20' 'G5' 'Q6'까지 8가지 단말기에 우선 적용되고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또 상반기 중에는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티맵×누구의 기능 업데이트로 생활 속의 AI 활용도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4월 중 티맵×누구에 음성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밖에 카카오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의 연동, 앱 선탑재 등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8월 누구의 월간실사용자(Monthly Active User, MAU)는 11만 수준이었으나 '누구 미니'와 티맵×누구, '키즈폰×누구' 출시로 사용 영역을 넓혀, MAU가 지난해 12월 기준 211만을 기록하는 등 반년 만에 19배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누구 플랫폼의 MAU 500만 이상을 확보해 AI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더 좋은 AI 연계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연규 SK텔레콤 AI 사업혁신 Cell 리더는 "AI 특성상 많이 사용할수록 수준이 높아진다"며 "이용자들의 많은 사용을 유도해 국내 1위 AI 사업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티맵×누구를 통한 자율주행 부문 기술 경쟁력 강화 행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현대차·르노삼성·랜드로바·포드·재규어티맵×누구 협력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