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새해 들어 전남도내 일선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투자협약을 통한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강진군은 지난 18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각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천사김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남 지자체 중 체결한 첫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 역시 강진군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사업비 규모만 전체 252억원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무려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새해 지역민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강진산단 입주를 예약, 투자협약을 체결한 승헌실업㈜은 폐휴대전화와 폐컴퓨터 등의 회로기판에서 금, 은 등 금속성분을 추출해 합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설부지 7123㎡, 사업비 44억원 투자로 강진산단에 공장을 설계중이다. 앞으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인 ㈜신안천사김은 마른김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6년 김가공 업계 최초 철탑 수상, 2017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국내 굴지의 기업이다.
경기도 이천에 제1, 2공장 신안 압해도에 제3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안천사김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김 원초를 확보하고 양질의 마른 김을 생산하기 위해 강진군에 제4공장을 건립하게 됐다. 2020년 말까지 칠량농공단지에 시설부지 6811㎡, 사업비 158억원 규모의 김 가공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원식품㈜은 40여년 동안 2대째 가업을 이어온 해조류 전문 가공기업으로 칠량농공단지에 시설부지 8026㎡, 사업비 50억원 규모로 ㈜신안천사김과 함께 해조류 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초샐러드, 해초무침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강진군은 2020년 목포-보성간 철도 완공, 2023년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을 앞두고 있고 교통, 저렴한 분양가, 신속한 행정 협조·지원 등으로 현재 많은 투자기업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서남해권 산업을 견인하는 최적의 투자환경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