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026억, 영업이익 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9%, 77.3%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목표주가도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원·달러 환율하락을 반영한 실적추정치 조정, 글로벌 경쟁그룹 PBR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현대로템의 2016년 신규수주는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3조7000억원에 달했다.
당시 수주한 필리핀 MRT7 전동차 및 시스템(5314억), 이스탄불 전동차(3590억), 시드니 2층 전동차(8894억) 등 초대형 프로젝트 설계가 작년 마무리돼 올해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희석과 시스템·유지보수 등 고수익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 역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방위사업청이 K2전차에 국산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팩을 장책해 양산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혀 1조원 규모에 이르는 3차 양산사업도 예정대로 내년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