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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 하락…유럽은 혼조

다우 0.4% 떨어진 2만6107.81…국제유가 63.95달러로 약보합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1.19 08: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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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우려 고조에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7.84포인트(0.4%) 떨어진 2만6017.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53포인트(0.2%) 내려간 2798.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3포인트(0.03%) 밀린 7296.05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예산안 처리시한을 하루 앞두고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압박됐다.

미국 의회는 연방정부 폐쇄를 피하고자 오는 19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지만 아직 공화당과 민주당이 단기 지출 예산안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201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셧다운된다.

4분기 실적발표는 강한 출발세를 이어갔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어닝 스카우트에 따르면 17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기업 중 78%의 주당순이익은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89%의 매출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기술, 통신업종이 소폭 상승한 것 외에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부동산과 에너지가 각각 0.98%와 0.8% 내려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줄었지만, 원유생산량은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등 지표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 떨어진 63.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7센트(0.1%) 내려간 69.31달러였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6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42만5000배럴 감소였다. 그러나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25만8000배럴 증가한 하루 975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15일 978만8000배럴에 근접한 수치다.

유럽증시는 중국 경제성장률과 영국 파운드화 강세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32% 하락한 7700.96, 독일의 DAX 30지수는 0.74% 상승한 1만3281.43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02% 오른 5494.83이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0.23% 뛴 3620.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중국 경제성장률 반등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런던증시는 파운드화 강세에 주목하면서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하락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