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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한파 속 울산·거제지역 실업자 늘었다"

최근 4개월 새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지속 감소

이수영 기자 기자  2018.01.18 14: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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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년 이후 구조조정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업 밀집지역의 실업률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일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이 지난해 8월과 12월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 확인됐다.

대표적인 조선업 밀집 지역으로 꼽히는 울산 동구에 경우 지난해 8월 말 4만9833명이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같은 해 말에는 4만8355명으로 2.96%(1528명) 감소했다. 거제시 역시 같은 기간 8만1651명에서 7만5825명으로 5826명이 줄어 7.1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2년 사이 변화를 보면 울산 동구가 7만3083명에서 34% 가까이 쪼그라들었고 거제시 역시 10만5744명에서 7만5825명으로 28% 이상 감소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울산 동구의 실업률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컸던 셈으로 지역 기반업체인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감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의원은 "해당 지역의 피보험자 감소는 조선업계 감원과 직결돼 있는 만큼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직자 지원을 위한 예산 확대와 함께, 국회 차원에서 고용위기 업종을 지원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