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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자피해 '우려가 현실로'

홍철호 "비트코인 등 소비자상담 33배↑···5건 피해구제 진행 중"

이수영 기자 기자  2018.01.18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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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기가 과열되면서 우려했던 소비자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33배 폭증했다. 이 중 실제 피해구제 신청이 들어온 경우도 13건으로 집계됐다.

2015년 3건에 불과했던 가상화폐 관련 상담건수는 지난해 99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만 14건이 추가돼 최근 3년 동안 총 122건이 접수됐다. 지난해까지만 보면 3년 동안 33배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부당행위 및 계약불이행 등 가상화폐 피해구제 신청이 지난해 11건에 이어 이달에도 2건이 추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부당행위(4건), 환급과 정보제공 및 상담 각 2건씩이 시정 또는 종결됐지만 나머지 5건은 처리 진행 중이다.

홍철호 의원은 "가상화폐 투자 등 관련해 부당행위를 경험했다면 신속히 한국소비자원이나 관계 금융소비자단체에 상담을 요청해 피해구제를 받아야 한다"며 "정부 역시 피해자 상담 및 구제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가상화폐 대응에 관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가상화폐를 금융상품투자로 인정하는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상화폐 합법화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