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스콘 전문기업 에스지이(SG·대표이사 박창호)의 공모가가 희망가 하단을 밑도는 6000원으로 결정됐다. 에스지이의 희망공모 밴드가는 6300원~7200원이었다.
17일 에스지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40개 기관이 참여해 17.03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물량인 3133천주 중 기관은 72%, 일반투자자와 우리사주에 각각 20%, 8%가 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리사이클링(recycling)사업의 성장성·수익성을 모두 갖춘 사업모델과, 매출과 이익이 4분기에 집중되는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상장 후 보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에스지이는 50년 전통의 아스콘산업에 친환경사업을 접목해 경인지역의 최고 기업까지 성장했다. 아스콘은 아스팔트콘크리트의 약자로 도로 유지·보수, 공항, 항만시설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자재다.
2016년 기준 국내 아스콘시장은 약 2조5000억원 규모로 서울·경인지역이 전체의 24.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지이는 서울·경인 시장점유율 26.7%의 업계 선두 기업으로 현재 서울·경인지역에서 5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4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45.3%, 47.4%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860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지이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거쳐 이달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후 상장주식 1260만주 중 62.6%인 788만주가 보호예수 예정이며,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원가경쟁력의 핵심사항인 수직계열화 추진과 연구개발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