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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작년 국내주식 10조 순매수…2년 연속 10조 돌파

금융감독원 '2017년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8.01.15 1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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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10조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외국인은 상장주식 10조200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9조4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19조6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시장에서는 기업 실적개선 및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IT주를 중심으로 순매수해 2016년 12조1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2017년말 현재 635조9000억원으로 2016년말 481조6000억원 대비 154조3000억원(3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31.2%에서 2017년 32.9%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국(13조2000억), 유럽(1조4000억)에서 순매수한 반면 중동(-3조3000억), 아시아(-1조원)는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3차례의 미국 금리인상에도 작년 9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2017년 말 현재 98조5000억원으로 2016년말 89조3000억원 대비 9조2000억원(10.3%) 증가했다.

전체 상장채권 대비 외국인 비중도 5.6%에서 5.9%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6조6000억원), 중동(4조7000억원) 순투자했으며 유럽(-1조4000억원), 미주(-6000억원)에서 순유출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 각각 5조6000억원, 4조원가량을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년 이상 5년 미만 채권(10조8000억원) 및 5년 이상 채권(7조5000억원)에 순투자한 반면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만기상환의 영향으로 8조9000억원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