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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中 채권매입 축소설 등에 하락…유럽은 혼조

다우 0.1% 하락한 2만5369.13…국제유가 1% 오른 63.57달러로 3년내 최고가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1.11 0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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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축소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우려에 투자심리가 짓눌렸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67포인트(0.1%) 하락한 2만536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06포인트(0.1%) 떨어진 2748.23, 나스닥종합지수는 10.01포인트(0.1%) 밀린 7153.57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5%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고 유틸리티도 1% 넘게 하락했다. 이외에 에너지와 소재, 기술, 통신 등도 내렸지만 금융은 0.8% 올랐다.

이날 시장은 새해 들어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3대 주요지수가 일부 수익실현 매물의 출현과 함께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에 주목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전일대비 4bp(1bp=0.01%) 오른 2.59%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채권매입의 중단이나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로이터도 이날 캐나다 정부 관계자를 인용, 캐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NAFTA를 폐기할 것으로 점차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3년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과 원유생산량 감소에 힘입어 미 유가는 배럴당 63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1센트(1%) 오른 63.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63.67달러까지 치솟으며 2014년 12월 9일 이후 최고가을 기록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38센트(0.6%) 상승한 69.20달러로 장을 끝냈다. 3년내 최고치다.

미국의 원유지표 호조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5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49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전망치 35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미국의 지난주 원유생산량도 전주대비 29만 배럴 떨어진 하루 949만2000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유로화 강세 영향과 각국 산업 전망에 따라 혼조세로 마쳤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23% 오른 7748.51을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에 독일의 DAX 30지수는 0.78% 하락한 1만3281.34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0.35% 빠진 5504.6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42% 내려간 3607.82였다.

런던증시는 은행주와 소매업의 강세가 지난달초 시작된 상승장을 견인하며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프랑크푸르트증시와 파리증시는 유로화 강세의 여파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