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250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51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10.48포인트(0.42%) 내린 2499.7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783억원가량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994억원어치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25억 순매수, 비차익 375억 순매수로 전체 700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건설업(2.37%), 운수장비(2.15%), 섬유의복(1.94%), 중형주(1.37%), 운수창고업(1.29%), 화학(1.0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전기전자(-3.04%), 통신업(-2.07%), 제조업(-1.01%), 대형주(-0.75%), 종합(-0.42%) 등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3.10%)가 전일 발표한 4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자 이틀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SK하이닉스도 실적 우려감에 5.20% 급락했고 POSCO(-1.32%), NAVER(-1.69%), LG화학(-2.12%), KB금융(-1.79%), 삼성바이오로직스(-1.84%) 등도 부진했다.
반면 현대차 3형제인 현대차(1.97%), 현대모비스(2.20%), 기아차(1.69%)는 동반 상승세였다. 신한지주(0.38%), 한국전력(0.27%), 삼성에스디에스(3.72%), LG생활건강(6.45%), SK이노베이션(3.57%), 아모레퍼시픽(2.52%)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2포인트(0.59%) 오른 834.91로 장을 마감해 830선을 재탈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 77억원가량 매수했지만 기관은 602억원 정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346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63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1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104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기타(-2.71%), 통신장비(-2.14%), 기타제조(-1.48%), 유통(-1.35%), 반도체(-0.95%), IT H/W(-0.73%), 운송(-0.65%), 비금속(-0.47%), 일반전기전자(-0.03%)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오락·문화(4.25%), 금속(3.24%), 종이·목재(3.12%), 금융(2.62%), 섬유·의류(2.54%) 등이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가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임박에 7.07% 치솟았고 스튜디오드래곤도 4분기 호실적 전망에 6.85% 뛰었다. 대장주 셀트리온(1.20%)을 포함한 CJ E&M(0.88%), 로엔(3.59%), 메디톡스(5.14%), 휴젤(1.84%), 파라다이스(9.18%) 등도 호조였다.
이에 비해 신라젠은 전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세미플리맙 1조원 투자 소식에 대해 "직접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연관은 없다"고 부인하자 10.09% 급락했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3.11%)을 비롯한 티슈진(-3.25%), 포스코켐텍(-0.87%), 셀트리온제약(-0.61%), SK머티리얼즈(-1.93%) 등도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오른 1071.9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