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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ICT공사업체 현장 소통…"5G 맞아 해외 진출해야"

'일자리 안정' '하도급 관계에서의 상생협력' 강조

황이화 기자 기자  2018.01.10 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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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5G 개막과 함께 정보통신공사 부문 해외 진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과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10일 정보통신공사업체인 나우스넷을 찾아 새해 첫 현장소통 행보에 나섰다.

유 장관은 이날 일자리 안정 및 하도급 관계에서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통신시대 전환에 따라 업계 매출 등락이 반복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5G는 정보통신공사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런 만큼 업계에서 일자리를 늘려주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일용직 종사자들이 '제값 받는 것'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정보통신공사업 분야 사업체 수는 약 9400여개, 근로자 수는 264만여명이다. 이 중 상용근로자 수는 41만6000명, 일용 근로자 수는 223만여명이다.

정보통신공사업 특성상 통신 서비스 세대 교체에 따라 수주 상황이 변화하는 가운데, 건설경기 하락으로 최근 3년간 공사업 전체 수급액이 감소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LTE(4G) 투자가 활발해 건설경기가 좋았던 2014년 전체 업계 총 수주액이 13조6000억원이었던 데 반해 2016년에는 총 수주액이 13조로 내려왔다.

유 장관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주액이 오르내리는 등 불안정한 매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 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중소사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책정해 해외 진출 관련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잘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석한 공사업체 대표들은 최근 수급액 감소에 따른 어려움과 통신공사 발주 시, 통신사→자회사→협력업체로 이어지는 과정에서의 공사단가가 하락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공사업체 대표들은 적정 공사원가 반영을 위한 정부의 표준품셈 제정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통신사들이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하여 공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상생협력이 더 공고해지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장·차관이 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방송 업계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최저임금 정착 및 고용안정화 달성을 위한 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