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변동식 CJ헬로(037560) 대표가 올해 방송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 서비스보다 렌탈 등 리빙 서비스와의 융합에 주목했다.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8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변 대표는 본지와의 대화에서 "올해 케이블 방송 업계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방송이라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방송 가입자를 늘렸고,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콘텐츠 보강을 비롯해 최근 신규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인 '알래스카'를 전면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변 대표 발언처럼, CJ헬로는 지난해 3분기까지 '케이블 방송 가입자 5분기 연속 확대'라는 결실을 맺었다. 2017년 3분기 기준 케이블방송 가입자 수는 419만396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만명 가량 더 늘었다.
특히 초고화질(UHD) 가입자를 비롯한 디지털 방송 가입자를 늘려 가입자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J헬로의 케이블 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7713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7원 올랐다.
CJ헬로는 최근 도입한 알래스카를 케이블TV 사업 혁신의 베이스캠프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CJ헬로는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으로 방송 플랫폼을 진화시키는 '케이블 슈퍼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알래스카를 중심으로 △정교한 콘텐츠관리(CMS) △실시간 시청률 모니터링 △타겟 마케팅과 광고 △채널연동 커머스 △모바일 연계 서비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 연동 등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변 대표는 올해 방송 사업 확대에 역점을 두면서 관련 결합 서비스도 확장해 나가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특히 결합 서비스 모델로 이동통신사가 강세를 보이는 '방송-통신'형태가 아닌 '방송-리빙'형태에 주목했다.
변 대표는 "CJ헬로는 방송이 강한 사업자인 만큼, 가장 원론에 충실하고 그를 중심으로 융합 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통신 융합보다는 리빙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변동식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한 CJ헬로는 신성장추진실을 구성하고 렌탈,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리빙 관련 신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현재 CJ헬로는 '헬로CCTV' 등 스마트홈 상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헬로렌탈'이라는 브랜드명으로 UHD TV, 건조기 등 렌탈 서비스 반경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