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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출석' 박정호 SKT 사장, CES서 '5G·자율주행' 협력 결실

삼성전자·LG전자·인텔·퀄컴과 협력 방안 논의…초정밀 지도업체 '히어'와 5G 자율주행 파트너십 체결

황이화 기자 기자  2018.01.10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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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중 유일하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에 참석한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5G와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사장은 9일(현지 시간) CES 2018에서 삼성전자·LG전자·인텔·퀄컴·히어(HERE)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업과 5G·자율주행·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박 사장은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 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ICT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며 "SK텔레콤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ICT 분야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 사장은 CES 2018 현장에서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기업 히어(CEO 에자드 오버빅)와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히어는 전세계 200 여개 국가에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실내 지도를 제공하고 있는 초정밀 지도·위치서비스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아우디-BMW-다임러 등 독일 완성차 3사, 인텔, 파이오니아(Pioneer) 등이 히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보쉬(Bosch), 콘티넨탈(Continental)도 히어 지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각 업계 관심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양사는 자율주행차용 HD맵 솔루션, 위치기반 IoT 등 차세대 기술·서비스 공동 개발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G, IoT 전용망·서비스, 모바일 내비게이션 기술, 약 700만건에 달하는 다이나믹 콘텐츠(거점·실시간 교통정보), 클라우드 등 핵심 경쟁력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히어는 HD맵, 초정밀 위치 측위 솔루션, 글로벌 유통 채널 등을 제공한다.

박 사장은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화되는 5G 시대에, 탤레매틱스와 커넥티드카 분야가 가장 먼저 5G 혁신과 마주할 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맵 솔루션 강자인 히어와 함께 도로 위, 도시 위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에자드 오버빅 히어 CEO는 "5G와 위치 기반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 SK텔레콤과 히어가 자율주행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차 탑승자에게 혁신적인 차량 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