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29억원, 순이익이 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18.9%, 12.7%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모두 컨센서스 수준"이라며 "이미 시장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있어 실적 발표에 따른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쟁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하는 반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면세점 사업을 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4분기 면세점 매출은 2395억원으로 35% 떨어지며 큰 폭으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경쟁사 모두 면세점에서의 판매 수량 제한을 브랜드당 5개로 제한하고 있으나 동사는 카운터당 금액 제한을 1000달러로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출이 작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을 포함한 해외 활동은 비교적 긍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매출은 마케팅 활동 정상화에 따른 회복이 기대돼 아시아 전체로 보면 매출이 6% 성장한 45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지난 4분기는 북미 및 유럽 진출의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첫 분기로 북미 매출 118억원, 유럽 매출은 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