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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개별 제품·서비스 초월한 'AI·IoT' 사업구조 혁신 절실"

"진정한 '커넥티드 라이프' 제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임재덕 기자 기자  2018.01.09 16: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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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개별 제품·서비스를 초월한 사업구조 혁신 없이는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 회사 각 부문의 시너지와 외부 생태계 강화, 삼성 특유의 혁신 DNA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관련 시장을 창출하겠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개별 제품 ·서비스를 초월한 사업구조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전자는 AI기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복잡한 일상의 노고를 덜고 더 많은 시간을 가치 있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긍정적 사회 변화에 기여하길 원한다"며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하고 AI 전문가들을 육성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 커넥트(Samsungs Connect)'와 '아틱(ARTIK)'을 '스마트싱스(SmartThings)' 클라우드로 통합하고 하만의 전장용 플랫폼인 이그나이트(Ignite)까지 연동한다. 제3자 기기·서비스·애플리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쉽고 일관된 소비자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빅스비(Bixby) 역시 TV·가전·전장 등 적용 범위를 전사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회사 내 모든 스마트 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등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석 사장은 차별화된 AI 역량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함으로써 신시장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제품들은 경쟁사와는 확실히 다른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며 "기술 자체보다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변화, 근본적인 요구와 불편을 해소해주는 방향으로 혁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18에서 첫 선을 보인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러(Modular) TV '더 월(The Wall)'과 AI 화질 변환 기술이 적용된 '8K QLED TV'가 대표적 사례다. 두 제품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제약을 없애고 시청 경험을 극대화해 주는 등 근본적 요구사항이 반영됐다.

더 월은 컬러 필터 없이 초소형 LED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확장이 가능하다.

'8K QLED TV'는 저해상도 콘텐츠를 8K 수준 화질로 변환해 주는 AI 기술이 적용돼 소비자들은 원본 영상의 화질에 상관없이 초고화질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김현석 사장은 "AI·IoT 역량은 향후 스마트홈 등 B2B 분야 사업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업계와 함께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