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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 경제 낙관론에 S&P·나스닥 사상 최고가…유럽도↑

다우 0.1% 떨어진 2만5283원…국제유가 0.5% 상승한 61.73달러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1.09 08: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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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에서 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미국 경제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까지 치솟았지만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87포인트(0.1%) 떨어진 2만5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2만5311.99를 기록했지만 이내 내려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56포인트(0.2%) 오른 2747.71로 장을 끝냈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2748.51까지 솟았으며, 이는 새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다. 또 1965년 새해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이후 최장 기간이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9개 업종이 올랐다. 유틸리티업종이 0.9%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83포인트(0.3%) 상승한 7157.39로 마감했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7171.35를 찍기도 했다. 이로써 나스닥도 새해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이는 1999년초 이후 신년 사상최고가 최장기록이다.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 알페벳, 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3대 주요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좁은 박스권에 갇혀 거래됐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2만5000을, S&P 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700과 7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증시에 힘을 실었다. 12월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는 107.10을 기록해 전달 수정치인 106.36보다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세였다.

뉴욕증시는 4분기 실적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JP모간체이스, 블랙록, 웰스파고 등이 이번주 후반에 실적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시추기수의 감소에 힘입어 가격이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9센트(0.5%) 상승한 61.7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3월분 북해산 브렌드유는 배럴당 16센트(0.2%) 오른 67.78달러에서 움직였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원유시추기 감소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원유정보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5개 감소한 742개다.

한편,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범유럽지수는 2년반 내 최고치로 치솟았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398.41로 장을 마무리했다.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다.

독일 DAX 30지수는 0.4% 상승한 1만3367.78, 프랑스 CAC 40지수는 0.3% 오른 5487.42였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4% 떨어진 7696.51로 약세였다.

글로벌 증시의 랠리가 새해 들어 지속되면서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약세도 유럽증시 상승을 도왔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