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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 고려대 구로병원과 MOU "바이오진단 분야 진출"

하영인 기자 기자  2018.01.08 15: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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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 라디안(대표 김범기)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바이오진단 분야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라디안은 지난해 12월27일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과 협력, 바이오진단 분야의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실험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임채승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서홍석 순환기내과 교수, 이성현 의생명연구센터 연구교수, 김범기 라디안 대표, 양성 큐바이오센스 대표, 한창희 상임고문 등 각 기관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질적인 공동 업무 수행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디안은 올해 자동심장충격기를 탑재한 가정용 홈케어 제품의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구로병원의 연구 데이터를 수집해 실제 환자들의 심실빈맥(VT), 심실세동(VF) 등 다양한 심장 파형을 학습하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라디안 자회사(큐바이오센스)가 보유한 'Cell Separation & Lysis Device기술'과 '노로바이러스 및 식중독균 현장 진단 기술' 등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다. 'Cell Separation & Lysis Device기술'은 현장에서 혈액을 분리해 백혈구 내 핵을 파괴한 후, DNA 분석으로 각종 전염병 및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공동연구 △신개발 의료기기MFDS·FDA·EMEA·CFDA 등록 위한 임상기술지도 △국제 규격인정 위한 임상기술 지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채승 연구부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연구를 통해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고자 2013년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라디안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데 병원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라디안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센서·계측기기 분야에서 의료기기로, 이제는 바이오진단기기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고려대 구로병원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