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에 참가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 일상 곳곳에 녹아든 AI…삼성 시티로 구현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276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삼성 시티(Samsung City)라는 콘셉트 하에 주거공간·사무공간·자동차 등 소비자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삼성 시티에 들어서면 도시의 빌딩을 형상화한 크고 작은 LED사이니지로 구성된 초대형 파사드가 방문객을 맞이 한다.
방문객들은 이 스크린을 통해 삼성의 IoT·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와 도전을 가능케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각 전시 공간에서 구체적인 사용자 중심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 (SmartThings)'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대했다. 빅스비(Bixby)는 가전에서 전장까지 전사적으로 적용, 연결된 IoT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간단하게 연동·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이번 CES 2018에서 '빅스비'를 중심으로 삼성의 혁신 기술이 자사의 모바일·스마트 TV·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물론 제3자 기기와 앱을 어떻게 연동하고 제어하는지 상황별로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oT 관련 서비스 외 각 사업 부문의 미래 먹거리가 될 주요 기술들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컬러필터 없이 삼원색을 표현하는 진정한 자발광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146형을 공개한다. 밝기·명암비·색재현력·시야각이 뛰어나고 수명 등 내구성도 우수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기업이나 단체에서 회의 시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에 도움을 줄 신개념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Flip)'도 공개한다.
삼성 플립은 인터렉티브형 디스플레이로 55형 UHD 터치 패널에 타이젠 OS가 탑재됐다. 노트북PC·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회의 자료와 결과물을 쉽게 공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해 준다. 이 제품은 CES 기간에 한국 포함 전 세계 주요 지역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개인화 서비스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구분하는 화자 인식(Voice ID) 서비스를 통해 '모닝 브리프' 등을 실행하면 목소리를 구분해 개인별 일정·메모를 확인하거나 선호하는 뉴스·날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보관 중인 식재료나 가족 구성원의 음식 선호도를 반영해 1주일치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밀 플래너(Meal Planner)' 기능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이 외에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패키지 '셰프컬렉션 라인업' 4종 △갤럭시노트8, 기어 스포츠, 기어 VR, 삼성 HMD 오디세이 등 최신 모바일 제품 체험존 △2018년 노트북PC 신제품 △빅스비·스마트싱스 기술이 자동차에 들어간 '디지털 콕핏' 등도 공개된다.
◆LG전자, 씽큐 존서 생활공간별 AI 체험 지원
LG전자(066570)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슬로건 하에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 △차별화된 AI 가전 △올레드 TV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46대를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구성했다. 길이 16m, 너비 16m, 높이 6m 규모의 올레드 협곡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AI 선도기업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대규모 'LG 씽큐(ThinQ) 존'을 설치했다. 이 부스는 LG전자 전체 부스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여러 전시 존 가운데 가장 넓다.
LG전자는 LG 씽큐 존에 거실, 주방, 세탁실 등 소비자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 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LG 씽큐 존에서는 'LG 인공지능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제로 생활을 시연한다.
세탁실에선 음성인식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면서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한다. 거실에서는 음성인식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며, 주방에선 음성인식 냉장고와 오븐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하고 해당 조리기능을 자동 선택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 화질칩인 '알파9'이 장착된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알파9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기존제품 대비 노이즈를 절반으로 줄여 보다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영상 데이터를 분석, 명암비, 선명도, 입체감 등을 개선해 선명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LG전자는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한 '슈퍼울트라HD TV'도 선보인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명품 갤러리처럼 조성해 超프리미엄 이미지를 명확히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전시존 배경을 블랙 색상으로 꾸며 화이트 색상이 주로 쓰인 다른 전시존과 차별화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이 외에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AI 스피커 등 오디오 제품군 △나노 IPS 적용한 4K(3,840X2,160)∙5K(5,120X2,160)∙게이밍 모니터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4K UHD 프로젝터' △LG V30 라즈베리 로즈 색상 등도 공개한다.
한창희 LG전자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