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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박준규, 아내 극찬 "이유 있었다"

최성미 기자 기자  2018.01.0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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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배우 박준규 시선집중
박준규 성공을 위해 꿈을 포기한 아내 진송아, 뒷바라지 끝에 돌아온 건 '공황장애'

[프라임경제] 사람이좋다 박준규 편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박준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묵직한 연기로, 때로는 맛깔 나는 감초 연기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 박준규. 사실 일주일에 10편의 영화를 찍을 정도로 바빴던 아버지(박노식)의 모습을 지켜본 어린 박준규는 "나는 절대 배우는 하지 않겠다" 굳게 다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연기 인생 30년을 맞이하게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도유망한 뮤지컬 배우였던 박준규의 아내 진송아. 결혼 후 남편의 성공을 위해 그녀는 배우의 꿈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러나 남편의 무명생활은 15년이란 긴 시간 이어졌고, 남편의 뒤를 이어 배우를 하겠단 큰 아들을 위해 또 다시 뒷바라지를 시작했다. 평생 남편과 두 아들을 위해 헌신한 그녀에게 큰 시련이 찾아왔다. 바로 6년 전, 공황장애 판정을 받은 것.

진송아는 이에 대해 "나이 들어서 사춘기를 한번 더 앓는다고 하지 않나. 그때 그랬던 것 같다. 지금은 그런 증세가 없지만, 너무 심하고 외롭고 슬프고 죽을 것 같고, 이런 마음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방송분에 따르면 박준규의 아내 진송아는 과거 뮤지컬로 데뷔했던 배우였다. 하지만 박준규와 결혼하며 꿈을 포기해야 했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박준규를 내조하며 집안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사람이 좋다'편에 출연한 박준규는 "솔직히 엄마한테도 누나한테도 미안한 감은 없다. '뭘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있는데 미안한 감은 없다"며 "그런데 집사람한테는 항상 미안하다. 잘해주고 있어도 항상 모자라다는 생각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내 중심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좋다 박준규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