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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파괴력 '역대급'

최성미 기자 기자  2018.01.05 1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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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적인 23m 중거리포로 새해 첫 골 작렬…시즌 10호
손흥민 골로 토트넘, 웨스트 햄과 1-1 무승부

[프라임경제] 손흥민 골의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 손흥민이 환상적인 중거리포 걸로 팀을 패배에서 구한 것.

손흥민 골에 대한 극찬이 현지에서 쏟아지는 이유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동점골을 기록,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9분 23m짜리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2018년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강한 전방압박과 짧은 패스를 통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웨스트 햄은 뒤로 물러서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리는 형태로 맞섰다.

웨스트 햄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 때문에 토트넘은 공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해리 케인,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는데 모두 아드리안 골키퍼에게 막혀 리드를 잡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이 하프 라인을 넘어설 정도로 경기를 완전히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전처럼 마지막 슈팅과 패스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외려 선제골을 먼저 허용했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웨스트햄은 후반 25분에 시도한 첫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페드로 오비앙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에릭 라멜라, 빅토르 완야마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후반 37분에는 수비수 벤 데이비스를 빼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 전방에 숫자를 늘렸다.

손흥민 골, 파괴력 '역대급'은 이럴 때 터졌다. 답답하던 분위기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선 것. 손흥민은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였다.

손흥민은 올해 두 번째 치른 경기에서 골맛을 보면서 올 시즌 리그 7호 골이자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골로 동점을 만든 뒤 토트넘은 공세를 높이면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몸을 날리는 상대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4연승이 좌절된 토트넘은 12승 5무 5패(승점 41)로 5위에 머물렀다. 웨스트 햄은 5승 7무 10패(승점 22)로 15위를 마크했다.

손흥민 골 이미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