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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사상 첫 2만5000선 돌파

다우 0.6% 오른 2만5075.13…유럽도 경기 기대감에 주가 상승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1.05 0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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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5000을 돌파했다.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내달렸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2.45포인트(0.6%) 솟은 2만507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2만5000 고지에 올라섰는데, 이는 지난해 11월30일 2만4000을 돌파한지 23거래일 만이다. 개장 전 발표된 민간부문 고용지표 호조에 GM,다우듀폰, IBM 등이 2%씩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93포인트(0.4%) 뛰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723.99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이 0.9% 오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38포인트(0.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7077.91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는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따른 고용 증가로 시장예상치를 큰 폭 웃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를 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전월의 18만5000명에서 25만명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9만5000명이었다.

지난해 12월3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늘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000명 늘어난 25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집계치는 24만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48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1970년대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 이란의 반정부시위가 지속되고, 미국의 원유재고량도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8센트(0.6%) 오른 62.01달러에 거래됐다. 2014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23센트(0.3%) 상승한 68.07달러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74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57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이란의 반정부시위 또한 20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에도 지속되며 원유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도 계속됐다.

한편, 유럽증시는 올해 유럽 지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3568.88로 장을 마감해 1.68% 뛰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7695.88, 독일의 DAX 30지수는 1만3167.89로 장을 마무리해 1.46% 올랐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5413.69로 1.55% 올라갔다.

시장은 유로존 지역의 올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구나, 새해 들어 강세를 이어나가는 국제유가도 에너지 기업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