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관 차익실현에 코스피 주춤…2460선까지 '털썩'

0.80% 내린 2466.46…코스닥 1.74% 하락한 808.01

백유진 기자 기자  2018.01.04 16:08: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2460선까지 밀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15포인트(0.65%) 오른 2502.50으로 출발해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만에 2500선을 넘었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19.90포인트(0.80%) 내린 2466.4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337억원가량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3억원, 2787억원 어치 매수하며 하락을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6억 순매도, 비차익 310억 순매수로 전체 29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8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1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건설업(3.13%), 철강금속(1.07%), 서비스업(0.99%), 증권(0.31%), 운수창고업(0.26%) 등은 선전했으나 의료정밀(-3.18%), 의약품(-2.53%), 화학(-1.97%), 운수장비(-1.88%), 보험업(-1.71%), 섬유의복(-1.44%)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가 블록체인 사업 확대 기대감에 9.83% 뛰었고 POSCO는 철강 업황 개선과 호실적 전망에 2.80% 올랐다. 또 네이버는 이미지와 음성 검색 기반 경쟁력이 향상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2.53% 상승했고 삼성물산(1.19%), SK(0.36%), KT&G(0.45%)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현대차노조가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관련 부분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현대차 3형제인 현대차(-2.66%), 현대모비스(-3.90%), 기아차(-3.22%)는 동반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05%)를 비롯한 SK하이닉스(-0.77%), LG화학(-3.42%), KB금융(-0.16%) 등도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800선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30포인트(-1.74%) 하락한 808.01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11억원, 50억원가량 매도했고 개인은 4482억원 정도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312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42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52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운송장비·부품(0.98%), 운송(0.77%), 금융(0.4%), KOSDAQ SMALL(0.28%), 일반전기전자(0.24%), 금속(0.08%)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기타(-4.41%), 오락·문화(-3.96%), 방송서비스(-3.34%), 통신방송서비스(-3.01%) 등은 3%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1.34% 오르며 25만원대를 돌파했고 바이오메드(0.12%), 에이치엘비(9.36%), SKC코오롱PI(3.58%)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신라젠과 차바이오텍은 각각 4거래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10.49%, 7.83% 급락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3.20%)을 비롯한 CJ E&M(-3.09%), 티슈진(-1.30%), 펄어비스(-3.52%), 로엔(-1.58%), 메디톡스(-5.01%) 등도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내린 1062.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