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주시가 설치 후 12년이 경과하면서 경관조명이 고장 나 빛을 잃은 효자다리에 새 옷을 입혀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05년 6월 설치된 조명시설이 노후·부식되면서 빛을 잃었던 효자다리의 아름다움을 되찾아주기 위해 오는 2월부터 약 1억원의 경관조명 정비예산을 투입해 보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효자다리에서는 매년 3월과 4월 천변을 따라 연분홍빛으로 화사하게 물들인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어류 산란기인 5월과 6월이 되면 삼천 하류지역에서 서식하던 수많은 잉어떼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관을 볼 수 있어 도심 어린이들에게는 가까운 자연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이와 함께, 교량 관리부서인 완산구청에서는 이번 경관조명 보수와 함께 효자다리를 정밀 점검하여 노후화되거나 탈색된 교량 난간과 조형물들도 도색할 계획이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경관조명 정비를 빠르면 이른 봄까지 완료해 시민들이 효자다리의 화려한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아름다운 경관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서부권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