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CJ헬로(037560·대표 변동식)가 기존 케이블TV 서비스 방식을 벗어나 데이터 기반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헬로는 첫 신호탄으로 차세대 케이블TV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서비스 '알래스카(Alaska)'를 전국 23개 케이블방송(SO) 권역에 올해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알래스카 UI 도입으로 CJ헬로의 '헬로TV' 고객들은 당장 '최신 LTE 스마트폰처럼 쉽고 빠른' 알래스카 UI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알래스카 UI의 가장 큰 특징은 '가로 UI'다. 2007년부터 세로형 UI를 개척해온 CJ헬로는 이번에 과감히 가로 UI 디자인을 도입, 대형 TV스크린이 한 눈에 들어오는 효과로 몰입감 극대화를 노렸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이용하 듯 메뉴 간 이동이 간편해졌다.
이 외에도 △해상도(1280*720) 업그레이드 △모자이크 콘텐츠 구조 도입으로 시각적 사용성을 높였고 △퀵 브라우징 △하위메뉴 미리보기 △초성 검색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시청이력 기반 스마트 추천 △모바일 이어보기 △주문형 비디오(VOD) 채널번호 부여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섬세한 서비스들을 추가했다.
알래스카는 단순히 UI 변화 수준을 넘어 CJ헬로의 케이블TV 사업 방향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변동식 CJ헬로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케이블TV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정교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 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CJ헬로는 알래스카를 케이블TV 사업 혁신의 베이스캠프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CJ헬로는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으로 방송 플랫폼을 진화시키는 '케이블 슈퍼플랫폼' 전략을 추진한다.
알래스카를 중심으로 △정교한 콘텐츠관리(CMS) △실시간 시청률 모니터링 △타겟 마케팅과 광고 △채널연동 커머스 △모바일 연계 서비스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 연동 등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앞서 CJ헬로는 4개 사업부서와 외부 빅데이터 분석가, UI/UX전문가, AI전문가, 인지과학자 등 20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2년여에 걸쳐 알래스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한편, 알래스카 UI는 동종사업자인 현대HCN에도 도입돼 '원케이블 전략' 실현 방안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