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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올해 첫 거래일 상승…S&P·나스닥 '사상 최고가'

다우 0.4% 상승한 2만4824.01…유럽은 유로화 강세 속 하락

한예주 기자 기자  2018.01.03 08: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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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을 상승 마감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기술주 등의 상승에 힘입어 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및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4.79포인트(0.4%) 상승한 2만4824.01로 거래를 마쳤다. 맥쿼리가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면서 디즈니는 4%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18포인트(0.8%) 오른 2695.79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3.51포인트(1.5%) 뛰며 7006.90으로 마감했다.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7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 폭을 확대했다.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증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술과 소재, 임의소비재도 각각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금융과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북해와 리비아의 원유공급 차질우려 완화에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주요 원유수출국인 이란의 민주화 시위상황에 주목하면서 2년 내 최고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배럴당 60.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해 12.5% 상승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30센트(0.5%) 떨어진 66.57달러였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18% 올랐다.

이란의 민주화 시위는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란의 원유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3위의 원유생산국이다.

한편,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종료 우려와 유로화 및 파운드화의 강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52% 떨어진 7648.10,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5288.60으로 장을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45% 밀렸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36% 내려간 1만2871.39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3485.25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53% 하락했다.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만큼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다.

또 앞서 브누아 퀘레 ECB 집행이사는 지난 주말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조5500억 유로에 달하는 양적 완화 정책이 오는 9월 이후 연장되지 않을 합리적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ECB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