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해 코넥스시장 시총 14% 성장…신규·이전 상장 꾸준

한국거래소 "코넥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큐베이터 기능 수행"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2.29 11:45: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올 한해 코넥스시장은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큰 폭의 거래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7년 코넥스시장 동향 및 주요 성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시장은 대형주 중심의 주식시장 장세가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약세였으나 올해에는 시가총액 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0% 성장했다. 

특히 이는 올해 7개사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며 발생한 시가총액 감소분 4000억원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23.3% 증가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연중 거래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억9000만원에 머물러 지난해 24억7000만원에 비해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코스닥시장이 주목받으며 회복세로 전환했다. 거래량은 24만4000주로 지난해 19만9000주보다 22.6% 늘었다.

유상증자, 주식 관련 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금액은 총 2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치솟았다. 이는 개장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다.

상장기업수는 지난해 141사 대비 9.2% 증가한 154곳이었다. 업종별 비중은 △IT(50개사·32.5%) △바이오(36개사·23.4%) △금속·화학(17개사·11.0%) 순이었다. 

또 기존에는 IT·바이오·금속·화학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IT(7개사) △바이오(4개사) △금속·화학(3개사) △기계·운송장비(1개사) △기타(14개사) 등 다양한 업종들이 신규 상장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일반상장 4개사, 스팩(SPAC)합병 3개사로 총 7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했다. 이 외 현재 △패션플랫폼 △엔지켐생명과학 △링크제니시스 △아시아종묘 △오스테오닉 5개사에 대한 예비심사가 승인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은 "올해 코넥스시장은 조정장세에도  자금조달이 크게 증가하고 신규 상장과 이전 상장도 꾸준히 이뤄지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인큐베이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