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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조선업 전반 부진…목표가↓"

백유진 기자 기자  2017.12.28 0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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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042660)은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조선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6일 삼성중공업, 26일 현대중공업은 수주 당시 대비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율악화와 원자재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을 근거로 공사손실충당금을 설정했다며 올해 실적 부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단순히 한 업체의 이슈가 아닌 업종 전반적인 수주 환경이 녹록치 않음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한 3조4530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분기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효과가 소폭 개선됐고, 매출 기준 수주잔고 감소가 멈춰 실적 부진을 이끌만한 요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 신규수주는 24억6000억달러로 이는 타사 대비 부진한 수준"이지만 "수주부진이 오히려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가능성을 약화시킬 수 있고, 선제적 부실반영으로 타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양상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4분기 실적이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며 "올해 신규수주가 부진했던 점도 오히려 내년 기저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