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005440)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 내 주요 식당에 한우를 활용한 한식 메뉴 20여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LA갈비, 너비아니 등 한식 메뉴 레시피에서 굽기 정도와 밑간 염도, 소스 구성 등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 사용되는 한우 물량은 17톤가량이며 강원도 평창과 횡성 등에서 자란 청정 한우를 100% 조달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원활한 물량 수급을 위해 유관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이르면 농협 등과 내년 초 한우 조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단체급식업계에서 한우를 급식 메뉴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며 "한우는 수입육 대비 2배가량 높은 가격과 물량 수급이 어려워 국밥이나 찌개 등 한식 국류에만 일부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 측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우리 먹거리 우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일부 메뉴에 한우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한우 판로 확대를 돕는 취지에서 공급가격 인하, 물량 확보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케이터링 서비스 공급을 계기로 명품 한우의 해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5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제주산 고급 한우를 홍콩 현지 레스토랑에 납품하는 등 한우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