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북 익산시는 영명농장과 축사시설 철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모현동과 송학동 일대 악취를 해결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시청 시장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권영구 영명농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폐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고 26일 알렸다.
익산시와 영명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사시설을 철거, 서부권 주요 악취 오염원을 없애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한 조치를 상호 긴밀히 협조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악취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실시, 권역별 악취 발생 빈도 및 악취특성을 파악한 결과 서부권(모현동, 송학동)은 익산시 전체 악취발생 빈도의 30%를 점유하고 이 중 95%가 분뇨냄새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지역 축사시설의 현대화 사업을 통한 전면적인 시설개선이나 부지이전 등의 대책이 이뤄질 경우 익산시 악취민원이 30% 정도 해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서부권 악취의 원인이자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던 대규모 돈사시설 철거를 위해 정헌율 시장과 영명농장 사장과의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이번 축산업 폐업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게 됐다.
영명농장은 내년 1월에 사육 중인 돼지 3500두 출하를 위시해 상반기 중 축사 철거와 사업장 부지 11200㎡를 정리할 계획으로 축사폐업이 완료되면 서부권의 악취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는 시민들의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악취배출업소의 시설개선, 악취지도를 활용한 체계적인 지도점검, 시민들의 악취 인식전환 등을 통해 악취를 저감하고 기업은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