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금정문화재단, 지역민 문화향유 확산에 기여…문체부장관상 수상

지역주민, 예술가, 유휴공간이 결합…문화 통한 '도시재생'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이윤형 기자 기자  2017.12.24 11:47: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정문화재단(이사장 원정희)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정문화재단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에서 개최한 '2017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전국 54개 단체 중 금정문화재단이 우수단체로 선정돼 문체부장관 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확산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된 금정문화재단 주관 '미로(美路) 마을 문화로 통한 DAY'는 1960년대 강제 이주 정책지인 서동미로(美路)마을을 배경으로 '주민-예술가-공간'이 결합한 주민밀착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한 오는 27일까지는 지역 빈집을 청년예술가들의 아틀리에로 활용한 '따닥따닥 문화마을 빈집갤러리-베이컨트하우스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5명의 청년예술가(큐레이터1, 작가4)이 참여하며, 3년 동안 비워져 있던 주택(3층 규모)를 활용하여 각자의 개성이 담긴 전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화이트 큐브의 틀을 깨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문화연출자를 꿈꾸는 청년기획자를 양성하는 과정인 컬처디자이너(Culture Designer)에서 직접 기획한 '메리 서동 마스'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30대로 구성된 Culture Designer들이 직접 서동 지역을 탐방하며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동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설영성 금정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재단은 하드시티 재개발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지역 유휴공간에 문화적 요소를 더함으로써, 문화예술을 통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소프트시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구 단위 문화재단으로써 지역주민과 밀착해 진행할 수 있는 문화편의점 등의 사업 구성을 통해 금정구가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