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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아지노모도 '즉석분말스프' 합작회사 설립 MOU 체결

2019년 준공 목표 "양 사 노하우 공유로 시너지효과 기대"

하영인 기자 기자  2017.12.22 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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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은 21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에서 박준 농심 대표와 니시이 다카아키 아지노모도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즉석분말스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평택 농심 포승물류센터 부지에 분말스프 공장 설립에 나설 예정이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130억원인데 농심과 아지노모도사가 49대 51 비율로 출자한다.

농심은 합작회사 설립으로 양 사의 노하우를 교류해 분말스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 성장하는 즉석스프시장에 대비할 방침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농심이 보노스프를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노스프는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스프로 최근 5년간 약 30%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보노스프의 연매출은 170억원, 시장 점유율은 32%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분말스프시장은 약 580억원 규모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온라인 구매 채널이 다양화됨에 따라 연평균 7% 성장을 기록 중이다.

박준 대표는 "이번 합작 체결로 성장 중인 국내 즉석스프시장에 대비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양 사의 노하우를 교환해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니시이 다카아키 사장은 "이번 제휴는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 등 공동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가진 두 회사가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대했다.

한편, 일본 아지노모도사는 1909년 설립한 대표적인 종합식품기업이며 조미료로 시작해 바이오, 의약 등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이다. 본사는 일본, 도쿄 교바시(京橋)에 있으며 전 세계 30여개국에 지사를 뒀다. 연매출은 10조원 규모로, 스프류는 일본시장에서 60%가 넘는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