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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평창 마케팅 이후엔 상용화 중점"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2019년 상반기 실제 상용화 목표…단말기 제조 일정 관건"

황이화 기자 기자  2017.12.20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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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KT는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G-50 준비 현황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추진해 온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날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 사장은 "지난 2013년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KT는 첫 협약 체결 당시만 해도 주요 역할이 대외통신망 구축과 안정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KT 5G 비전'을 선포하며 KT의 역할이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초 5G 서비스' 실현으로 확대됐다"고 알렸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국제 표준이 제정되기 이전에 개최되는 만큼, KT는 'KT 5G-SIG'라는 평창용 5G 시범규격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들을 준비했다.

아울러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사업을 추진하며 KT는 5G 마케팅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펼쳐왔다.

그러나 내년 2월25일 폐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KT의 5G 마케팅 전략은 '상용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날 오 사장은 "올림픽 때까지는 5G 마케팅의 중심에 평창이 있지만, 그 다음에는 상용화 중심으로 봐야한다"고 제언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2018년도 조직개편에서 마케팅부문 안에 신설된 '5G 사업본부'를 언급하며 "5G 사업본부가 5G 사업에 대한 계획과 5G 상용화 준비를 하게 된다"며 "KT 5G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5G 사업본부는 이용규 KT 네트워크 전략담당 상무가 이끈다.

다만 실제 상용화 시점은 주파수 할당, 국제 표준 제정, 제조사의 단말기 개발 일정 등이 감안돼야 하므로 2019년 상반기로 잡을 수 있다는 구상이다.

오 사장은 "상용화는 단말기가 언제 출시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9년으로 상용화 일정을 맞추고 있으며, 상반기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제조사의 기술 개발 사정으로 스마트폰 형태가 아닌 태블릿 형태의 5G 단말기가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