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출산 현상으로 자녀가 귀해지면서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해 주고자 하는'골드키즈'의 열풍과 5060세대의'에잇 포켓'소비트렌드의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어린이'가 새로운 주요 고객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지하 2층 건강식품군 판매율이 지난해에 비해 27.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어린이전용제품(31.8%)로 성인전용제품(37.4%)의 뒤를 이어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이 매출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 건강식품은 종전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및 비타민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들어 눈, 코, 아토피 등 기능성 제품으로 카테고리가 확대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이는 원료 및 효능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지식이 늘면서 아이의 건강상태에 따라 특화된 영양 보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린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사회 현상화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 대구점 지하2층 건강식품 브랜드들은 기능별로 세분화한 '어린이 전용 건강식품'코너 및 브랜드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점 지하2층에 위치한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세노비스 키즈'에서는 어린이 눈건강을 위한 '츄어블 오메가-3'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중요한 DHA를 포함한 오메가-3 540㎎(DHA450㎎+EPA90㎎)와 베타카로틴 성분 1mg이 함께 함유돼 아이들의 눈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이에 더해 지하 2층 식품관에서는 CJ 제일제당제품인 'BYO 피부유산균'을 찾는 엄마들이 크게 늘었다. 6년 넘는 김치유산균 연구 끝에 내놓은 국내 최초 피부면역 기능성 특화 유산균이며, 실제로 아토피를 앓던 자녀를 둔 연구진의 주도로 제품 개발이 이뤄졌다. 이 제품은 유산균으로 피부 트러블이 없어졌다는 엄마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임한호 식품 플로어장은 "최근 아이의 건강에 대한 부모의 관심으로 성인전용 건강식품보다 어린이 전용 식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어린이 시장은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도 신성장 동력으로 손꼽을 만큼 잠재력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어린이전용 건강 식품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